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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SBS 드라마 종영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포스터 (출처: sbs)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종영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11월 11일에 종영했다. 당초 14부작으로 계획했던 작품이었지만 12회로 줄어들어 아쉽게 조기 종영을 하게 되었다. 드라마가 조기 종영을 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시청률 문제다. 하지만 11일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천원짜리 변호사'는 전국 15.2%을 기록했다. 이는 모든 채널을 기준으로 한주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럼에도 '천원짜리 변호사'는 11일을 끝으로 조기 종영을 했다. 점점 상승곡선을 타던 작품이기에 이번 조기 종영은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다. 이번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김지은은 이번 조기 종영에 대해 "배우들 모두 긍정적이었다. 그럴 사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라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한 드라마가 방영 당시 잦은 결방을 했었다. 이것이 조기 종영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배우 김지은은 " 저희는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 했고 목표를 가지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 라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에 대해 위로의 말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가 조기 종영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제작사와 작가들의 갈등, 스토리 문제 등 여러 설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 드라마 측에서 직접 밝힌 것은 없다.

천원짜리 변호사 내용

변호사의 수임료는 시간당 몇십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싼 수임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법적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비싼 수임료를 지불하며 변호사 비용을 지불한다. 이런 비싼 수임료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하지만 1000원짜리 변호사 있다면 어떠할까? 심지어 실력도 좋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이야기다. 드라마 주인공 천지훈(남궁민)은 수임료가 단돈 천원이지만 실력은 최고다. 세계 최고의 가성비 변호사인 천지훈(남궁민)은 돈 없고 빽 없는 의뢰인들에게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변호사다. 처음 에피소드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남자가 소동을 벌이던 중 천지훈 변호사를 만나 사건을 해결한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한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대형 로펌에 들어가서 높은 수임료를 받을 능력이 충분한 천변이 왜 천원짜리 변호사를 자처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다른 주연으로 백마리(김지은)이 나온다. 법조계의 금수저 출신이다. 드라마 상의 최고 로펌 법무법인 백 대표 변호사인 백현무의 손녀다. 머리도 좋다. 대학 성적이 4.4/4.5를 받았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이렇게 스펙과 집안이 화려한 백마리는 천변의 이런 괴짜 같은 행보가 불만이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천지훈 법률 사무소 시보로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같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천변의 가치관에 리스펙을 하게 된다. 또한 열심히 사건을 해결하는 백마리에 대해 천변 또한 리스펙을 하게 되며, 드라마 후반부에는 남주 여주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를 보고 나서

이번 드라마의 인기 비결은 딱딱할 수 있는 법정드라마라는 소재를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통해 쉽게 다가갔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내가 될 수 있는 약자의 시선에서 드라마의 내용이 전개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드라마를 몰입하는데 더 좋은 요소인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코믹연기를 통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이유다. 진지하면서 익살스러운 연기를 배우들이 잘 살린 것도 크다. 

이미지 출처: kbs 드라마 '김과장'

진지하면서 코믹한 연기하면 배우 남궁민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드라마 '김과장'에서 남궁민의 이러한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드라마에 남궁민이 캐스팅 된 이유도 이런 캐릭터적인 요소가 큰 것 같다. 실제 '천원짜리 변호사'의 내용을 보면 남궁민 캐릭터에 많이 의존하는 듯 하다. 그리고 남궁민은 이것을 해낸다.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드라마를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살렸다. 또한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이미 남궁민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지은의 케미가 좋았던 것이 이 드라마가 괜찮은 이유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