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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이터널 선샤인

영화 이터널 선샤인 포스터 (2004)

이터널 선샤인 줄거리

2004년 발렌타인 데이, 조엘은 출근을 하던 길 충동적으로 결근을 한다. 기차는 몬토크로 향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바닷가, 2월이라 매우 춥다. 그곳에서 우연히 파란머리를한 여자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된다. 둘은 같은 열차에 탔고 적극적인 성격의 클레멘타인은 조엘에게 먼저 다가가 자기 소개를 한다. 서로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이후 조엘의 집에 가기전 칫솔을 가지러 간다는 클레멘타인을 기다리는 조엘, 그에게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사라졌다. 화면이 전환되며 차에서 울고있는 조엘이다. 클레멘타인과 싸운 후 그녀를 찾아간 조엘, 하지만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알아보지 못한다. 기억을 지웠기 때문이다.

사실 둘은 전에 서로 만났었다. 둘은 이전에 몬토크 해변에서 서로 만났고, 오랜 교제를 했다. 사소한 다툼이 쌓여 결국 둘은 헤어졌었다. 이별의 고통이 너무 컸던 클레멘타인은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Lacuna(라쿠나)에 찾아가 조엘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운 것이다. 조엘은 이 사실을  Lacuna(라쿠나)에서 받은 편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녀에게 예전 관계에 대한 언급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라고 써있었다. 

이 사실에 화가 난 조엘은 자신 역시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마음 먹고, 발렌타인데이 전날 박사인 하워드를 찾아간다. 조엘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정한 라쿠나의 원장 하워드, 그날밤 조엘이 잠든 사이 직원들과 함께 뇌에 장치를 연결 후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기 시작한다. 

이터널 선샤인 결말

영화는 조엘이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면서 둘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둘 사이의 가장 최근 기억을 지우기 시작한다. 기억을 지우면서 둘 사이에 있었던 좋았던 일, 나쁜 일, 기쁘고 슬펐던 일들이 전부 드러난다. 클레멘타인에 대한 나쁜 기억이 사라지고 있지만 동시에 좋은 추억 역시 같이 사라지고 있었다. 조엘은 기억을 삭제하고 싶지 않아한다. 하지만 조엘은 이미 꿈 속에서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 삭제를 중단시킬 수 없었다. 그는 꿈 속에서 클레멘타인과 도망 다니게 된다. 클레멘타인과 없었던 장소로 도망가 새로운 기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금방 박사에게 발각 되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우게 된다. 다음날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 조엘은 출근 대신 충독적으로 몬톡행 기차를 탄다. 그리고 그곳에서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된다.

조엘의 기억을 기억을 지우는 동안 Lacuna(라쿠나)에 근무하는 메리는 박사(하워드)에게 고백을 한다. 하지만 이미 둘은 불륜을 저지른 관계였다. 메리는 이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에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이후 메리는 환자들이 기억을 지우기 전 녹음한 테이프와 진단서 등 관련 물품을 환자들의 집으로 발송한다. 클레멘타인과 조엘도 이 테이프를 받았다. 각자 받은 테이프에는 서로를 험담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둘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과거를 알게 된 이상 가까워질 수는 없을 것이다. 서로 다시 시작하면 안되는 것으로 합의가 났고 둘은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영화는 끝난다.

 

기억은 지운다고 끝이 아니다. 평생 가는 것이다.

 

이터널 선샤인 후기 : 기억을 지운다고 다가 아니다

사랑을 하면 좋은 기억, 좋지 못한 기억 너무 선명하게 남는다. 누구나 한번쯤 사랑에 대한 아니면 다른 이유로든 힘든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기억을 지워도 그 과정은 결국 반복하게 된다.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기억을 지웠음에도 다시 마주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안좋은 기억을 통해 성장한다. 우리는 슬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별의 아픔이 있다. 이 이별을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주는 여화 이터널 선샤인이다. 

 

이터널 선샤인 영화 정보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2004년 개봉작이다. 장르는 로맨스, 멜로가 기본으로 깔고 있다. 여기에 기억을 지운다는 요소가 있어 SF적인 부분도 있다. 감독은 미셸 공드리다. 프랑스 국적의 감독이자 극작가다. 미셸 공드리가 만드는 영화마다 독특하고 몽환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시작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으로 커리어가 시작되었다.2005년 이터널 션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출연은 짐캐리, 케이트 원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등이 주연이다. 이 영화의 제목은 알렉산더 포프의 시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무구한 마음속 영원한 햇빛)' 에서 인용되었다. 이 영화는 미셸 공드리 특유의 영상미 외에도, 코믹 연기의 대가 이미지의 짐 캐리의 진지한 연기다. 다소 소심하고 진중한 짐캐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