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홀리데이 줄거리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조지아 버드는 같이 일하는 숀 매튜스를 좋아한다. 어느날 근무 중 숀 매튜스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 서랍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조지아 버드는 병원에서 CT를 찍게 되고 의사로부터 머리에 종양이 발생해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이에 조지아 버드는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고 삶을 돌아보게 된다. 죽음을 앞둔 조지아는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움을 느꼈다. 자신에게 남은 3주 동안이라도 그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된다. 앞으로 살 날이 3주 밖에 안남은 조지아는 '하고 싶은 것 다하기'라는 방식으로 시한부 인생을 마주한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체코로 떠나 가고 싶었던 곳, 하고 싶었던 것, 먹고 싶었던 것 모두 누리며 살게 된다. 조지아의 버킷리스트인 그랜드호텔 푸프에 유명 쉐프 디디에의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체코로 떠난다. 그랜드 호텔 푸프에 도착한 조지아는 하루 4000달러에 육박하는 대통령 특실에서 머물며 마음가는대로 지내게 된다. 조지아의 이런 모습을 본 셀럽들은 흥미롭게 바라보고 말을 건다.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사는 삶
이 영화는 삶이 얼마 남지 않는다면,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삶을 살았던 주인공 조지아 버드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시한부 인생이었음에도 유쾌하게 살았다. 그리고 따뜻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이끌었다. 조지아의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 모습이 보는 우리로 하여금 유쾌하고 감동적이다. 결국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조지아는 의사의 오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좋아하던 숀 매튜스에게 고백을 받는다. 그리고 둘은 고향으로 돌아가 식당을 오픈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자기가 좋아던 요리 프로그램의 쉐프 리가세가 오픈식에 찾아온다. 그렇게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채워가며 해피하게 마무리 된다.
모두 저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를 핑계로 하기 싫은 일만 하며 산다. 사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하고 싶은대로 살 수 없는 것 같다. 라스트 홀리데이 중 호텔직원이 조지아 버드를 보며 하는 말이 있다. " 세상의 끝을 사는 것 같아요. 내키는 대로 말하고,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영화 속에서 사람들은 당당한 조지아를 좋아한다. 자신감이 넘치니 행운도 따라온다. 도박장에서 3번연속 17번을 맞춰 한화 1억 2천만원을 얻게 된다. 그리고 셀럽들에게 일반인이란 사실을 걸렸을 때에는 당당했다. 셀럽들은 실망했지만 조지아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자 오히려 그녀를 옹호하게 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고 있다. 물론 가진 것을 탕진하면서 내일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삶에 변주를 한번씩 줘야 한다. 세상을 넓게 보고 쫄지말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버리며 살자.
크리스마스와 이 영화가 잘 어울리는 이유
연말이 되면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올 한해 아무것도 한것이 없다는 상실감. 나이 한살 더 먹겠다는 우울감. 내년에는 나의 삶이 더 나아질까 하는 불안함. 복합적인 잡념으로 연말이 되면 더욱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 이 영화를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알게 된다. 현실이 시궁창이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있고 여유있어 보여야한다. 그래야 일이 잘 풀린다. 주인공 조지아가 그랬듯이 말이다. 주인공은 마트 직원의 삶을 살았었다. 하지만 시한부를 계기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었다. 운이 따라 오진 판정을 받음 으로써 다시 태어났다. 이후로 조지아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열었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났다. 결국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야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써야 한다. 내년에는 싫어하는 것만 하고 살지는 말자!